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넘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. 청와대는 후보자가 사퇴한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나머지 장관 인선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.
■ 청와대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가 '검증 실패'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하지만 국정 운영 방향과 개혁 동력을 잃지 않을까 고심하는 모습입니다.
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사이 입장 차이가 불거지고 있습니다.
■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들을 냉동고에 유기한 30대 친어머니가 붙잡혔습니다. 경찰은 이 여성이 고의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
■ 오늘 치러지는 프랑스 총선 2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 신당이 하원 의석 80% 안팎을 차지하는 압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 하지만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유권자가 많아 투표율은 최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.
■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사고를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시민들은 총리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어 메이 총리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
■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일본 부근 해상에서 컨테이너 선박과 부딪쳤습니다. 구축함이 부서졌고 승조원 7명이 행방불명 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■ 휴일인 오늘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. 서울 낮 기온 32도, 대구는 33도까지 오를 거란 전망입니다.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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